러시아 디폴트 선언 임박..!
안녕하세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연일 지속되고있어 국제 정세가 많이 불안한 요즘입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제재를 하고있는데요.
그래서 러시아 주가와 환율은 바닥을 쳤죠.
환율과 증시는 바닥을 치고 기준 금리는 20%로 상향하는 등 거의 나라 망하기 직전이죠...
약간의 반등을 한 모습이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 정말 찐바닥을 확인하러 내리꽂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환율은 제가 예전에 러시아 여행을 갔을때 환율이 1루블 = 17원 정도 수준이였는데... 심각하네욥..
그리고 결국,,,,
<속보> 미 블룸버그 “러시아, 결국 ‘디폴트’ 선언 공식화” - 인사이트 (insight.co.kr)
블룸버그 발 속보가 돌아다니고 있는데, 확실한건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디폴트는 국가규모의 채무 불이행을 뜻하는데요.
공/사채나 은행융자 등에 대한 원리금 지급을 아예 못하게 되는것으로 이런 선언은 국가 스스로가 나 망했어, 돈 못 주니까 배째! 라고 하는 것과 유사해요.
우리나라도 1997년 외환위기때 이를 피하기 위해서 IMF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게되었습니다.
러시아는 2건의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해 1억 1천 700만달러의 이자를 16일까지 지불해야합니다.
그런데 러시아는 이 국채 이자를 루블화로 상환할 것 이라고 시사했다고합니다.
만약 달러로 지불하지 않으면 채무 불이행에 속하게 되는데요, 다만 채권이자는 30일간의 유예기간이 있어서, 4월 15일 이전에 채권 이자를 갚으면 러시아는 디폴트를 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해외 자산이 동결되고 달러가 떨어진 러시아가 이를 지불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하네요.
4월 15일 시한 내에 이자를 값는다고 하더라도 이후 원금 상환 일정이 또 남아있는데요.
대러 금융 제재가 전방위적으로 가해지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는 원리금 상환이 요원해보입니다.
그렇다면..!
러시아의 디폴트 사태가 발생하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단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자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금융회사의 대 러시아 연관 금액은 작년말 14억7000만 달러로, 전체 대외 연관 금액 대비 0.4% 수준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올해 2월에는 더욱 감소했다고해요.
다만 러시아로 시작된 나비효과가 주변국으로 퍼져나간다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타격이 올 수 있습니다.
국제 결제 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대러시아 익스포저는
프랑스(236억달러) → 이탈리아(232억달러) → 오스트리아(171억달러)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들 국가에는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 같습니다.
디폴트 선언 이외에 원자재/원유 값 폭등으로 인한 제조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은 굉장히 큰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제 유가가 좀 떨어지기는 했지만, 전쟁 시국이 장기화되는 조짐이 보이기도하고, 전쟁이 끝나더라도 그 결과에 대한 영향이 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러시아, 187조원 규모 디폴트 선언 초읽기” - 조선비즈 (chosun.com)
러시아 디폴트 우려…국내 증시 '제한적 악재' | Save Internet 뉴데일리 (newdaily.co.kr)
러시아의 디폴트 사태가 어떤 나비효과로 작용하여 전세계 금융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걱정되는 밤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분쟁이 조속히 마무리되고 다시 행복한 글로벌 세계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당분간은 이런 국제 정세 흐름에 관심을 좀 기울여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