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1년도 12월 수출 컨테이너 운임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고 BDI 지수를 확인하여
전반적인 물류 경제 흐름에대해서 알아보려고합니다.
왜냐하면,
작년 한해 동안 컨테이너 운임 비용 상승으로 선박, 운송 관련 주식들이 요동을 쳤었는데요.
22년에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와 향후 전망에대해서 써보도록할게욥
데이터는 수출입 무역 통계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먼저 미국과 유럽으로 가는 평균 컨테이너 운임 추이입니다.
이 가격은 컨테이너(2TEU, 40피트) 당 신고 운임 평균이구요
이 컨테이너가 뭐냐면
우리가 흔히 보는 컨테이너는 약 12M(40피트)의 컨테이너인데요, 이 컨테이너를 하나의 단위로 통계를 작성하기위해 사용한다고합니다.
그래서 1TEU = 20 FEET 컨테이너이고, 2TEU가 보통 우리가 흔히 보는 12M짜리 컨테이너라고 할 수 있죠.
아무튼, 이 컨테이너 한개 운송 비용이 미국 서부 기준으로 21년 1월 450만원 선이였던 운임이 21년 12월 1,595만원이 되었습니다.
전년 대비 270% 상승한 어마어마한 수치인데요..
해운 운임이 이렇게 상승한 만큼,, 해운 업체들의 매출도 급증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운임이 비싸졌다고해서, 수출/수입을 하지 않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죠.. 운임이 올라가는 이유는 그만큼 운용을 해야하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교역량 대비 선박이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미국 동부향 운임 또한 1,396만원 수준으로 256% 상승했고, 유럽향 컨테이너도 평균 1,014만원 수준으로 279% 상승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늘었네요.
다음은 아시아 현황을 볼게요.
상대적으로 아시아쪽 운임 현황은 많이 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97만원에서 191만원으로 약 125% 상승한 반면에
일본은 79만원에서 94만원으로 약 19.6% 상승해 비교적 상승폭이 적은 모습입니다.
베트남향 운임의 경우 11월부터 급증해서 113만원 수준으로 약 97.3% 상승한 모습이네요.
전체적으로 서방국가 향 운임비용 상승이 도드라지게 컸고, 아시아쪽은 상대적으로 적게 상승한 모습입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물류비 부담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네요.
배달의 민족 배달비만 오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네요^^
※ 출처:
수출입 무역통계
구분 전월(누계) 당월 (1.1~1.31) 년간 누계 금액 증감율 금액 증감율 금액 증감율 수출 644,439 25.7 55,316 15.2 55,316 15.2 수입 615,037 31.5 60,205 35.5 60,205 35.5 증감율 : 전년동기대비증감율 조업일수[(’20) 22
unipass.customs.go.kr
컨테이너 운임은 이렇게 가격이 상승했는데 전세계적인 추세는 어떨까요?
최근 해상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를 확인해보니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형국이더라구요.
먼저 BDI가 뭔지 알아보고갈게요!
BDI(Baltci Dry Index, 해상운임지수)는 영국의 발틱 해운거래소에서 만들어낸 지수입니다.
18세기 중반 창업된 발틱 해운거래소는 해운시장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원제 조직으로써 해상 무역에 필요한 여러 정보들을 제공하고 발표했고, 더 나아가 199년 11월 1일부터 해상운임지수를 주기적으로 발표하게되었다고해요.
이 지수는 1985년 부터 사용되어온 BFI(Baltic Feright Index)를 대체한 종합 운임지수로 1985년 1월 4일을 1,000으로 산정하여 발표하고있고,
오늘날에 전세계 드라이 벌크 시장과 세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이 지수를 활용하게됩니다.
각 지수 별로 소개를 해보면
BDI(Baltic Dry Index)
: 석탄, 철광석, 시멘트, 곡물 등 원자재를 싣고 26개 주요 해상운송경로를 지나는 선적량 15천톤 이상 선박의 화물운임과 용선료 등을 종합해 산정하는 지수 (1985년 1월 4일 운임지수를 1,000으로 산정하여 비교)
※ BDI는 아래 네가지 지수의 종합
- BDI = (BCI + BPI + BSI + BHSI) / 4 * 0.113473601
BCI(Baltic Capesize Index, 케이프지수) [※ 주요 운반물: 철광석 등]
: 선적량 8만톤급 이상의 대형 선박의 벌캐리어 운임지수(수에즈운하 통과 못하고, 케이프 운하를 통과하기때문에 케이프지수라고 부름)
BPI(Baltic Panamax Index, 파나막스지수) [※ 주요 운반물: 석탄 등]
: 선적량 6~8만톤급의 중형 선박의 벌크 캐리어 지수(파나마 운하를 지나갈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
BSI(Baltic Supramax, 수프라막스지수) [※ 주요 운반물: 곡물 등]
: 선적량 4~6만톤급 이상의 벌크 캐리어 지수
BHSI(Baltic Handysize Index, 핸디사이즈지수) [※ 주요 운반물: 곡물 등]
: 2.5~3 만톤의 소형 선박
BDI 지수가 높아지면 전세계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는 의미가 될 수 있고, 교역량이 변화가 없는데 지수가 상승한다면 원유값의 상승이나, 지정학적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이 지수는 OECD 선행지수처럼 세계 경기의 선행 지표 중 하나로써 사용이 될 만큼 중요하다고 합니다.
21년 10월 5,000선에서 최근 1,425선으로 감소한 모습입니다.
4가지 지수 유형중에 BCI가 도드라지게 감소한 것이 눈에 띄네요(10,500 → 1,291 약 87% 감소)
이 지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컨테이너 운임도 점점 줄어 들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이 지수들은 인베스팅닷텀에서 실시간으로 조회가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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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 흐름에 대해서 잘 잡아내려면 이런 지수들의 변화와 흐름을 잘 읽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21년 컨테이너 운임 비용을 확인하고, BDI지수를 알아보았는데요
저도 몰랐던 것들을 이렇게 정리하면서 알게된 것 같은데,
이 글 읽어주신 분들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랄게요!
다음에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에 대해서 알아볼까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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