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와이프와 집밥을 만들어 먹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있습니다.
집밥을 만들고 사진을 찍다보면 플레이팅에 욕심이 생기는데요,
양식 위주로 많이 먹었기 때문에 외국 브랜드의 식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한식이나 한그릇 음식, 차와 같은 동양 음식들을 많이 만들어 먹고있어요.
그러다보니 도자기에 또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인스타그램을 돌아다니다가 정말 예쁘고 특이한 그릇들을 발견했어요!
맷돌처럼 생긴 그릇인데, 맷돌을 형상화한 볼이더라구요.
정말 특이하지 않나요?
그래서 이게 어디 그릇인지 찾아보니,
그 곳은 바로
삼작소(三作所)
였습니다.
삼작소 공방의 도예가분은 젊은 분이셨어요.
유튜브에서 물레 돌리는 모습도 올리시고 소통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c/%EC%82%BC%EC%9E%91%EC%86%8C
삼작소
도예가의 삼
www.youtube.com
인스타그램에서도 많은 소통을 하고계시고 온라인 샵도 운영하고있더라구요.
https://samjakso.com
samjakso.com
삼작소는 흑/재/백, 흑색과 회색 그리고 흰색 세가지로 만든 도자기라는 의미 인것 같아요.
도자기들이 모두 흙의 고유한 질감과 색을 정말 잘 표현했더라구요.
그리고
맷돌 / 솥 / 북 / 장 / 징 / 연 / 갓 등 우리나라 고유의 소재들을 형상화 한 그릇들이 정말 인상적이였어요.
그래서 그릇들을 구매 할 수 있는 홈페이지에 방문해보았습니다.
많은 그릇들이 있었는데요, 사진으로 너무나도 예쁜 그릇들인데 아무래도 질감이나 모양이 쉽게 접 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직접 보고싶어졌습니다.
직접 보고 사는 것이 가장 최고 아니겠어요??
그래서 쇼룸이나 공방이 어디있는지 알아보니, 마침 근처에있더라구요.
삼작소 : 네이버
방문자리뷰 1
m.place.naver.com
경기도 광주 초입에 있는 삼작소 공방입니다.
공방과 쇼룸을 동시에 운영하더라구요.
혹시 문이 안열었을 수 도있어서 전화를 미리 드리고 방문했습니다. (작가님께서 직접 받더라구요!)
다행히 시간대가 맞아서 방문 할 수 있었습니다.
삼작소 현판이에요.
찾아 가는 길이 약간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찾아갔습니다.
멋진 현판과 엔틱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더라구요.
공방에 방문하니...
이렇게 멋진 작가님을 직접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실물이 더 잘생기셨더라구요^^)
방문하니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커피 한잔 권하시더라구요.
마음이 참 따뜻하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희는 사실 큰 대접 같은 그릇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후보에 올랐던 그릇은 바로
요! 그릇입니다.
실물로 보니까 정말 깔끔하고, 매력적인 색감이 인상적이였어요.
유약도 꼼꼼하게 잘 발라져서 흘러내린 자국도 없고 거칠은 표면이 자연스럽게 정말 고급스럽더라구요.
그리고 무게는 또 엄청 가벼워서 실용성 측면에서도 더할 나위 없어 보였습니다.
요거는 고접시에요
왼쪽부터 흑/재/백 세가지 컬러인것같아요.
겉은 흑색 안은 백색이라 정말 색조화가 잘 어울리고 고급스럽더라구요.
바닥은 또 고급진 매트하면서 거칠은 느낌이였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ㅎㅎ
옆면을 보아도, 자연스러운 무늬는 참 고급스럽죠..?
이거는 알잔이에요
복분자나, 정종 같은 고급 주류들을 곁들이면 정말 고급스러울 것 같은 느낌이죠?
매트한 질감과 무늬 정말 멋졌습니다.
삿갓을 형상화한 그릇이에요.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 같은 것들을 담아보면 정말 예쁠것 같더라구요.
삿갓을 도자기로 만들 생각을 어떻게 하신거죠..?
귀엽고 특이하고 예뻐요...
샵에 없는 접시들도 있었어요.
이 접시는 오른쪽에 손잡이 처럼 생긴 형상에 숟가락이나 젖가락을 얹어서 쓰는 앞접시라고 하더라구요.
모양도 특이하고, 용도 마저 실용적인 그릇이였어요.
근데 저 손잡이 부분에 수저가 잘 거치될지 모르겠어요....
설거지하고 말릴때도 저 고리를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건 삼작소 수저 받침이에요.
삼작소 로고가 박혀있고, 흑/재/백 컬러가 무작위로 칠해져있는 모습이에요.
크기도 일정하지않고 제각각이라 매력적이더라구요.
요거는 보울인데 한그릇 음식을 담기 좋아보였어요.
덮밥이나, 면류등을 담으면 참 좋겠더라구요.
마지막은 꽈리접시입니다.
고접시보다는 좀 큰 크기로 메인 반찬(고기 반찬 등)을 놓기 좋아보였어요.
그릇들이 다 고급스럽고 흑/재/백 세가지 컨셉에 맞게 일관적인 느낌이 참 좋았어요.
다만, 이렇게 그릇들이 조화를 이루면 플레이팅이 참 좋을 것 같은데, 저희 집에 갖고있는 식기랑은 조금 느낌이 맞지 않은것 같았어요.
삼작소 그릇들 너무 예쁘지만, 사려고 보니 한두개를 사서는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릇들을 여러개 집어 오자니, 금액대가 부담이 되어서 ㅠㅠ 고민만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작품들의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결코 비싼건 아니라는 것을 알겠지만, 예산 초과되어 구매하지는 못했네요 ㅠㅠ
돈 열심히 모아서 다시 방문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다음에 방문때는 그릇도 사고 사장님이랑 인증샷도 찍고와야겠어요..^^
고급스러운 도자기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장소는 경기도 광주에 소재하고있습니다. (차로 이동하면 서울에서 생각보다 가까워요!)
삼작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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