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부자 사전 1(2005년도 부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책)

돈 보다 돈버는 비결이 진짜 재산이다

 

 

요즘 사람들이 모이면 나오는 이야기의 8할은 아마도 돈과 경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기사에도 특보로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것이 부동산과 비트코인 그리고 주식시장이다.

 

자본주의에서 돈이야 말로 권력이고 계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계급과 권력을 갖기위해 우리는 각자 나름의 무수히 많은 노력들을한다.

 

노동을하고, 사업을하고 투자를한다.

 

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가장 근본적이고 궁금한 질문들이 아닐까 싶다.

 

허영만의 부자사전은 대한민국 알부자 100인을 직접 만나보고 그들을 보고 노하우를 듣고 그린 만화책이다.

만화책이지만 내용은 간결하고 임팩트있게 다가왔다.

 

한권을 읽는데 한시간 정도 시간이 걸렸다.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공감이 가는 글귀와 사례들, 경험담들이 많았다. 특히 2005년에 쓰여진 만화책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지금의 세상과 비슷하다. 

(물론 기술이라던가 시대적 상황은 모두 다르긴 하지만, 경제적인 면에서?)

 

큰 틀에서 내가 느낀점은 몇가지가 있다.

 

 

돈만 아끼지마라 시간도 아껴라

같은 돈을 쓰더라도 의미있게 쓰고 가치있게 쓰는 것이 중요하지만, 시간이 더욱 더 그렇다. 우리는 돈을 잘 버는 것이 결국 우리의 인생을, 우리의 시간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기 위함임을 절대 잊으면 안된다.

그리고 이 시간을 잘 아껴쓰고 활용해서 더욱 더 가치있는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한다.

 

분에 넘치는 생활을 경계해라

부자들은 돈이 많기 때문에 돈을 펑펑 쓴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덕목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아껴쓰는것이 아닌 필요한것을 사고, 필요하지 않은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한다. 일단 안쓰는 것이 부자로의 출발 점이라고한다. 

 

부부간에 말이 잘 통해야 돈이 모인다.

가계라는 공동 운영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부부간 대화가 많아야하고 잘 통해야한다. 분란이 끊이지 않는 가정은 부부간에 대화가 없기 마련이다. 간혹 대화를 할때마다 묵혀뒀던 감정이 나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에 악순환의 연속이고 이러한 관계에서는 보다 멀리 부자가 되는 길로 가기 어렵다.

서로 부족한점이 있다 하더라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인내하면서 화합의 길로 가는게 또 부자로 가는 길의 방법이라고한다.

지금 읽고있는 다른 책에도 유사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있다. 어떤 방식으로 부자가 되던간에 서로에 대한 믿음과 협업이 필요한 것 같다.

 

건강을 잃으면 인생 전부를 잃는다.

돈은 잠시 잃더라도, 돈을 버는 법을 잊지 않으면 다시 모을 수 있다. 하지만 건강은 그렇지 않다. 무너진 건강을 다시 일으키는건 어려운일이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 더욱 더 많은 시간을 투자 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건강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건강해야 부자의 삶도 영위 할 수 있지 않을까?

 

부자들에게 도움을 구해라

부자들의 시선과 안부자들의 시선은 같지 않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부자들의 시선을 배워야한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혼자 아무리 골머리를 싸고 헤멘다고해도 정답을 찾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가장 쉬운 방법은 주위의 부자들과 친해지고 가까이 두는 방법이 있다. 상대의 성공 발자취를 무조건 적으로 따라가는 것은 경계해야겠지만, 그들의 노하우와 시야는 쉽게 얻어지는 것이아니다. 주변에 부자가 있다면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고, 없다면 부자를 찾아 곁에 다가가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요즘에는 블로그나 유튜브 등에도 많은 부자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씩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거기에 내 스스로의 판단 능력을 함양해 좋은점들을 잘 캐치해 낼 수 있다먼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여러가지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가 많은 책이였다.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만의 성공 스토리가 있지만, 대부분의 공통점은 자기 자신의 분야에서,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고민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들이였다는 것이다.

 

나도 앞으로도 부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