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리뷰

로우프로파일 기계식 키보드 키크론 K5 개봉기 및 옵티컬 바나나축 교환기

말랑뚱이 2023. 4. 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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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키보드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11번가에서 할인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제가 키보드를 새로 구매한 이유는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가 제게 좀 맞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는 앱코 HACKER K855 모델이였습니다.

 

이 모델을 구매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레트로한 감성의 키보드라 집 인테리어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였어요

 

그래서 이 모델을 구매했었는데요.

 

사용하면서 참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단점들이 있었어요.

 

1) 청축 기계식 키보드의 소음

  : 청축 기계식 키보드의 타건감은 엄청 경쾌한 편이죠?

   근데 이게 생각보다 시끄러워서 와이프도 저도 불편하더라구요. 

   키보드 따딱따딱 거리는 소리가 방을 넘어서 거실에까지 전달되는게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2) 생각보다 무거운 키캡으로 인한 손가락 피로도 상승

  : 키캡의 무게가 좀 무거운 편인지 조금만 타자를 쳐도 금방 제 손에 무리가 오더라구요. 

   손가락에 반동으로 들어오는 그 느낌이 묵직해서 금방 피로해지고 손가락 관절이 아픈 느낌이였어요.

 

3) 동그란 키캡 형상으로 인한 오타 유발

  : 저희는 네모난 키캡에 익숙해있죠? 그래서 그런지 동그란 키캡은 영 적응이 잘 되지 않더라구요.

   사용하면 할 수 록 오타가 많이 발생했는데,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와이프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게 키보드의 문제였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저 키보드는 단종되어있어요. 구하기가 어려웠지만, 디자인 때문에 중고나라를 방황하다가 새제품을 발견하고 구매헀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단종된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싶었던 모델이였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구매하게된 키보드!!!

 

이번에 키보드를 구매 할 때는 청축은 구매하지 않아야지!! 생각하고있었고

사무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조용한 적축으로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구매 고려 요소는

 

1) 적축 기계식 키보드

2) 조용한 키보드

3) 높지 않고 낮은 형태의 키보드

 

해당 조건에 해당하는 키보드를 찾고있었는데요, 마침 11번가에서 38% 할인을 하고있었다는...!!

그래서 제가 구매한 모델은 키크론의 K5라는 모델입니다.

 

 

 텐키까지 포함된 풀 배열의 슬림한 기계식 키보드에요. 

 

일반적으로 기계식 키보드는 스위치의 두께때문에 키보드 자체가 두꺼울 수 밖에 없는데요.

이 키보드는 슬림한 스위치가 적용되 22mm의 초 슬림 키보드를 구현했습니다. 

 

제품의 특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게요.

 

1 . 세상에서 가장 얇은 22mm 기계식 키보드

 

 

 

2) 3대 동시 멀티 페어링 기능 

 

 

3) 유선/무선 자유롭게 선택 가능

4) 다채로운 RGB 백라이트 효과

5) 키크론 만의 로우프로파일 스위치 기술력

 

기존 키감은 그대로하고, 두께는 40% 얇게 든 스위치가 적용되었어요.

일반 기계식 스위치의 경우 17.9mm 의 높이를 갖고 있는데요. 키크론 로우 프로파일 옵티컬 스위치의 경우 10.85mm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견고한 타이핑을 위해 MX스타일의 십자 스템이 채택되었어요.

 

옵티컬 방식의 키보드이지만, 취향에 맞게 적축/청축/갈축 모두 선택이 가능하더라구요.

 

 

6) 원하는 스위치로 언제든지 변경 가능한 핫스왑 지원!

이 점은 정말 좋은 점인 것 같아요.

 

이 키보드의 옵티컬 적축은 일반 기계식 적축에 비해서 조금 더 키 압이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타격감이 거의 없이 구름 위를 걷듯이 타이핑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와이프 손에는 잘 안맞았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보니 GT Gear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스위치를 구매 할 수 있더라구요!

 

 

 

이렇게나 다양한 스위치를 구매 할 수있었습니다.

 

저는 키압이 조금 더 높고 강하게 리턴하는 성격을 가진 옵티컬 바나나 모델을 선택해서 추가 구매했습니다.

※ 뒤에 교환하는 것도 보여드릴게요!

 

추가적인 상세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 상세한 제품 사진과 함께 리뷰를해볼까요?? 

 

먼저 제품 박스 외관이에요.

 

아주 깔끔하고 아름다운 포장이더라구요. 

오랜만에 설레는 기분이였습니다.

 

비닐을 뜯으면 요롷게!

 

키보드 그림과 글자들에는 자개처럼 RGB 색깔이 은은하게 비치는게 생각보다 고급스럽고 예쁘더라구요.

 

포장 박스 디자인도 정말 신경 많이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서 요롷게 은은하게 반짝였어요.\

뚜껑을 열면 이렇게 검은색 스펀지로 포장이되어있구요

 

그 안을 열어보면

비닐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5만원이 넘는 고가의 키보드인데 파우치 정도가 포함되어있으면 어땠을까 싶긴한데.. 그런건 좀 아쉽더라구요.

 

오른쪽에 들어있는 구성품을 살펴볼게요.

 

이 키보드는 기본적으로 MAC에 맞게 세팅이 되어있더라구요.

 

윈도우 사용자는 키캡 교환을 해줘야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여분의 키캡이 동봉되어있습니다.

 

 

이건 C to A USB 케이블인데요.

 

유선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이 케이블로 충전도 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천 재질로 감싸져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어요. 다만 길이는 1m 정도로 길지 않은 느낌이였습니다.

항상 꽂아서 사용하기에는 좀 짧은 길이인것같아요.

 

이것은 스위치 리무버에요.

 

핫스왑 가능한 모델에만 포함이 되어있는건데, 제가 주문한 제품에는 이 리무버가 포함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키캡 리무버입니다. 리무버를 사용하면 파손 없이 안전하게 키캡을 탈거 할 수 있어요

 

 

드디어 영롱한 자태를 뽐내는 키보드가 나타났어요!!

 

제가 생각했던 바로 그 키보드였어요.

 

 

그레이한 칼라와 매트한 느낌의 키캡이 정말 고급스럽지 않나요?

 

그리고 주황색의 esc 키는 이 키보드의 색깔을 잘 나타내는 것 같아요.

 

너무 맘에드는 색감이였어요!!

지금 이 키보드로 글을 작성중인데요.

 

처음에는 이 키감이 살짝 어색한 느낌이였어요.

 

그런데 사용하면 할수록 좀 부드럽고 쫀득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사무실에서도 사용해보니 조용하고 빠른 타이핑이 가능했습니다. 오래 사용해도 손목이나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더라구요.

 

다만 이 타건감이 와이프에게는 영  맞지 않았는지 불편하다고합니다...ㅎㅎ

간단한 설명서도 동봉되어있구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되어있어서 단단하고 강한 느낌을 받았어요.

 

색상도 깔끔하고 생활 기스에도 문제없어보였습니다.

 

그레이한 칼라가 정말 고급스럽죠?

 

같은 그레이로 통일한 것이 아니고, 다양한 펑션키들은 라이트 그레이로 포인트를 주었더라구요.

 

그 부분도 참 맘에들더군요

 

디자인이나 품질 하나만큼은 정말 나무랄데없었어요.

 

키 캡을 제거하면 이렇게 스위치를 볼 수 있어요.

 

 

키캡은 아주 쉽게 탈거 할 수 있었습니다.

 

적축이라 이렇게 붉은색 스위치인 것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죠?

 

그럼, 타건시에 소리 한번 들어보실까요?

 

소리만 한번 들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잘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올라오는 속도가 살짝 늦어서 빠른 타이핑 시에 다 올라오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을 주면서 입력하게되더라구요.

 

다음은 키보드 애니메이션인데요.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준비되어있고 고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색깔도 생각보다 고급스러워서 멍때리면서 보기에 좋더라구요..!

 

 

저희 집 데스크는 키보드와 함께 이렇게 완성되었어요!

 

오래된 책상이지만, 이렇게 멋진 키크론 K5 키보드를 얹어놓으니 너무 예쁜거있죠....?

 

처음에는 RGB라 너무 화려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색깔 조정도 가능하고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요..

 

 

화려한 조명들이 데스크를 감싸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프가 키크론 옵티컬 적축 키보드에 적응을 못해서, 

지티 기어 홈페이지에서 옵티컬 바나나축을 구매했습니다.

2

그럼 교환 작업 한번 보여드릴게요!

먼저 이렇게 키캡을 다 제거하구요.

 

붉은색 적축 스위치를 제거해줘야합니다.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것은 90개가 들어있는 세트인데요.

 

텐키리스 키보드 기준으로 판매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다 조립해보니 한 10개정도가 모자랐습니다.

 

그리고 스위치 교환을 위한 집게를 이용해서 제거했는데요.

첨에는 이 방법을 몰라서 엄청 헤맸어요. 

세로로 스위치의 걸림부분을 잘 눌러서 뺐어야했는데, 가로로 잡고 빼려고했었어요. 엄청 힘을 줘도 안빠지는거에요....

 

그래서 방법을 다시 찾아보고 알게되었어요.

 

영상으로 보시면 아주 간단하게 빠지는 것을 알 수 있죠??

(※ 저거 다 뽑느라고 손가락이 너무 아팠어요 사실..ㅋㅋㅋ)

 

산더미처럼 쌓인 적축 스위치들 보이시죠??

 

열심히 뺐네요 ㅋㅋㅋㅋ

 

옵티컬 바나나축으로 변경하고 와이프에게 테스트를 시켜봤는데..

 

결과는 대만족!!!!!

 

누르는 감이 훨씬 좋아졌다고하더라구요.

 

키보드를 회사에서 사용용으로 한개, 집에서 사용하기위한 것으로 한개 이렇게 두개를 쓰려고했으나,

와이프의 반대로 회사에서만 쓰려고했었어요.

 

그런데 옵티컬 바나나축으로 바꾸니 와이프도 아주 편하고 좋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그럼 키크론 K5 옵티컬 RGB 기계식 적축 키보드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여러분들도 여러분들과 잘 맞는 키보드 찾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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