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키크론의 K5 로우프로파일 키보드를 구매하여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바나나축으로 교환해서 집에선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쓸 키보드도 동일한 제품으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풀배열 키보드라서 사물함에 쏙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간신히 딱 맞게 들어가는 상태라 정리하고 꺼내는데 키보드를 너무 애지중지하면서 꺼내야 해서 이게 뭐 주객전도인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키보드를 텐키리스로 다시 구매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던 바나나축이 적용된 K5 키보드는 방출.... 안녕~)
다시 키크론 홈페이지를 끄적끄적거리던 중
K8 PRO를 할인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K8 PRO로 구매..!
(구매 인증이에요..ㅋㅋ)
16만 9천 원짜리 키보드인데, 12만 원 정도면 잘 샀죠...?
키크론은 정가는 비싼데 할인을 많이 해서, 할인할 때 사면 합리적으로 구매 가능 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구매하고자 하는 키보드가 있다면, 잘 지켜보고 계세요...!
K8 PRO는 키크론의 K8 키보드의 고급화 버전인데요.
K8은 텐키리스 키보드이고, 기존 K8 대비 PBT 키캡, 윤활처리된 고급 게이트론 스위치가 적용되었고, 키보드 내부에 흡음재를 보강하여 기본 K8보다 소음을 줄인 게 특징이에요.
1) 윤활된 스위치를 적용하여 키감이 훨씬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2) PBT 키캡이 적용되어 기존에 적용된 ABS 키캡과는 차별화된 느낌을 선사하죠.
3) 2중 흡음재가 장착되어 통울림을 줄여 소음을 감소시켰습니다.
이렇게 제품 소개를 하는 동안, 택배가 도착했는데요..!
한번 열어볼게요^^
이번에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별도의 키캡과 극세사 천을 서비스로 주셨어요..(사랑해요 키크론♥)
서비스로 주신 키캡은 그레이 ABS 키캡인데요.
특징은 타건위치에는 글자가 프린팅 되어있지 않고 아래쪽에만 프린팅이 된 것이 특징이에요.
심플하고 멋스러운 느낌이지만, 지금은 순정 느낌이 좋아서 아껴두려고요!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키보드를 개봉해 볼게요~!
비닐로 이렇게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고요.
매뉴얼과
Window 사용자를 위한 교환용 키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은 Mac용으로 적용되어 있어요.
핫스왑이 가능한 타입이라 스위치 교환용 도구도 포함되어 있어요!
짜잔!
키보드 외관이에요.
어때요? 영롱하지 않나요??
검은색과 어두운 무채색의 푸른색, 그리고 esc/enter 키의 붉은색은 포인트로 정말 잘 어울려요.
비싼 키보드는 이래서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색깔 조화가 아름답지 않나요?
영문은 이중사출로 각인되어 있지만, 한글의 경우 프린팅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약간의 색깔 차이는 좀 있답니다.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한글이 없는 버전도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포인트 키캡이 적용된 enter 키에요.
영롱하죠~?
다양한 각도에서 키보드 감상해 주세요^^
예쁘죠?
각종 버튼은 왼쪽 측면에 위치해 있는데요.
1) USB-C 타입 충전 및 PC 연결 단자
2) Win/Android - Mac/iOS 변경 스위치
3) Blutooth - 전원 OFF - Cable 변경 스위치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아랫면에는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레버가 있습니다.
2가지 모드가 있어서 총 3단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스페이스키를 뜯어보았는데요.
이렇게 PCB 패널에 Keychron이라고 네이밍이 박혀있네요.
저는 갈축을 구매했어요.
인기가 많은 모델은 적축이라는데, K5 로우프로파일의 적축을 먼저 경험해서 그런지, 왠지 적축이 당기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갈축으로 구매했습니다!
키감은 이따 말씀드릴게요~
저는 RGB 모델이 아니라 WHITE 모델을 구매했는데요.
K5의 경우 RGB가 화려하게 빛나서 예쁘기도 하고 좀 과하다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이번 키보드는 심플한 WHITE입니다.
키캡이 ABS 이중사출이라 키캡을 통과해서 불빛이 나오지는 않지만, 뒤쪽으로 은은하게 비치는 것도 나름 무드 있죠?
외관에 대해서 K5랑도 비교를 해볼게요
위에 K8 PRO / 아래가 K5에요.
풀배열 키보드인 K5보다 너비가 확실히 작고 콤팩트한 느낌이에요.
다만 측면에서 보면
K8 PRO가 훨씬 두꺼운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무게도 더 많이 나가고요.
무게가 많이 나가면 안정적인 느낌을 주지만, 휴대성은 떨어지는 단점이 있죠?
아무래도 로우 프로파일 키보드보다는 들고 다니기가 힘들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들어봐도 무게가 확 체감되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높다 보니, 손목이 좀 아프더라고요.
로우프로파일의 경우 키보드 높이가 낮아서 손목에 전혀 무리가 안 가는데, K8 PRO의 경우 높이가 높아서 장시간 타이핑을 하면 손목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팜레스트도 별도로 구매했습니다...
(팜레스트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요.. 필수!)
팜레스트를 구매하니 훨씬 손목도 안 아프고 안정적으로 타이핑이 가능하더라고요.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는 스위치 궤적 때문에라도 이렇게 두꺼울 수밖에 없는데요.
우리들의 손목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팜레스트는 꼭 챙기세요..^^
그럼 가장 중요한 키감은 어떤지 말씀드릴게요!
아래 키 카건음 먼저 살펴보세요!
비교 할 수 있게 K5 타건음도 들어보세요
확실히 K8 PRO 갈축의 경우 경쾌하면서 묵직한 타건음을 보여주더라구요.
안에 흡음제 덕분에 통울림시에 묵징한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키감의 경우, 로우프로파일과 일반 기계식 스위치의 키감이 완벽하게 다르다는 것을 이번에 알 수 있었어요.
같은 갈축이더라도 키압부터 소리와 키감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같은 키감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8 PRO 갈축은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느낌을 주었어요.
1) 윤활된 부드러운 키감
2) 통울림이 적어 기분나쁘지 않은 소음
3) 적절한 걸림감으로 과하게 키보드를 누르지 않아도됨.
적축의 경우 걸림감 없이 리니어하게 눌리는게 특징인 반면, 갈축의 경우 살짝 걸림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살짝 걸림쇠 형태의 구조가 있는데요.
K8 PRO에 적용된 게이트론 갈축의 경우 이 걸림감이 크게 거슬리지 않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느낌이 있어서 아주 적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로우프로파일 키감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키감에서는 로우프로파일 키감을 압도하는 느낌입니다.
높이가 높아서 타건 시에 손목에 무리가 가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팜레스트로 극복해야겠죠?
+) 약 2주간 회사에서 사용중인데요.
주변에서도 너무 키감이 좋다고하고, 소음도 크지 않아서 거슬리지 않는다고하더라구요.
사실 적축이 아니라 갈축이라 주변사람들에게 소음이 크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했었는데, 통울림이 적어서 주변에 퍼져나가는 소리도 적더라구요.
아무리 조용한 사무실이더라도 문제 없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팜레스트는 꼭 구매하세요!
저는 오니프라는 곳에서 구매했는데요. 하나 꼭 장만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타건라이프가 훨씬 좋아집니다.
지난 키크론 로우프로파일 키보드 K5 리뷰는 아래 링크 한번 봐주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우프로파일 기계식 키보드 키크론 K5 개봉기 및 옵티컬 바나나축 교환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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