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심을 먹고, 호텔 체크인하기 전에 부산에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있어 들러보기로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비비비당
(달맞이길에서 만날 수 있는 전통차와 다과)
저희는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다행히 비비비당 앞에는 주차장이 구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카페로 향했습니다. 주차장 자리는 많지 않은 편이지만, 다행히 저희 자리는 있었습니다.
(이런건 운이 참 좋은 것 같다는..?)
카페 위치가 높은곳에 위치하다보니 저 멀리로 바다가 보이더라구요
전통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산과 바다를 보고있으니 정말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라구요.
저희는 저기 사진에 보이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다행히 사진에 계신분들이 자리를 비워주셨답니다. >_<)
연인 찻상 2인 (3만원)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비싼편이라고 생각이 들 수 도있는데, 구성을 보면 엄청 비싼건 아닌것 같기도하고..? 그러네요.
코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 단호박 빙수와 식혜
- 계절 꽃차와 모둠 다식
두가지 코스고, 네 접시에 나눠져서 나오게 됩니다.
먼저
자리를 잡으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눈앞에 있었습니다.
초록초록하고 파란 하늘과 바다가 너무 멋지고 시원한 느낌이였습니다.
자리에 위치한 오리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첫번째 메뉴인 단호박 식혜
정말 시원하고, 단호박이 씹히는 맛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더워지고 당떨어지는 날엔 정말 최고일 것 같아요.
옆에 전통 빵도 안에 팥이 들어있어서 눈이 뻔쩍 뜨이는 맛이였어요... (빵 쵝오...
빵은 호박 식혜에서 나온 빵과 호박 빙수에 제공된 빵은 달랐는데요.
하나는 대추와 견과류가 포함된 빵이였는데 이것도 맛있더라구요.
두번째로 나온 호박빙수..!!
빙수는 특이하게도 꿀같은게 뿌려져있었고, 안에는 얼음도있지만, 단호박이 듬성듬성 들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얼음만 있는게 아니고, 단호박이 덩어리채있어서, 너무 달거나 너무 차갑지 않고 적당히 시원하고 달달한 맛에 씹는 맛까지 일품이였습니다.
솔직히 단호박 빙수라는것을 먹어본적도 없었고, 어떤 맛일지 상상이 잘 안갔었는데. 정말 특이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잘게 갈아서 녹아있는 느낌이 아니고, 씹는 맛이 있어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이것도 엄치척..! 쵝오..!
지금까지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 코스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2번째 메뉴들이 나왔는데요!
다식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몰라서 한번 찾아봤어요
- 다식3 (茶食)
- [명사] 우리나라 고유 과자의 하나. 녹말ㆍ송화ㆍ신감채ㆍ검은깨 따위의 가루를 꿀이나 조청에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 만들며, 흰색ㆍ노란색ㆍ검은색 따위의 여러 색깔로 구색을 맞춘다.
다식이라는 말은 우리나라 고유의 과자를 뜻하는 말인데요.
흔하게 먹는 과자/젤리 같은 것들을 전통식으로 만든 다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예쁘게 생기지 않았나요??
원래
예쁘게 생긴 것들은 맛이 없기 마련인데
이 친구들은 아니더라구요~?
저는 전부 너무 맛있었지만, 정말 띠용하게 만든건 제일 왼쪽에 나뭇잎모양의 보라색 젤리와 노란색 젤리였어요.
팥 앙금 같은 느낌일 줄 알았는데 촉촉하고 말캉말캉하면서 달콤새콤한 맛이 정말 .... 꿀맛... 또 먹고싶어요.
저거 어디 안파나요..ㅠㅠ
그리고 계절 꽃차로 제공된 것은 목련차였습니다.
목련차는 따뜻하고 깔끔한 느낌이였습니다.
목련의 향은 잘 흠..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건강한 느낌의 맛이였어요.
다과의 양에 비해 차의 양이 조금 부족한 듯한건 좀 아쉬웠습니다.
너무나도 나이스한 뷰와 맛있는 다식과 차를 먹으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라구요.
너무나도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비비비당에 감사했습니다.
전통적이고 한국적인 분위기와 맛에 힐링하고 갑니다.
여러분들도 부산에 가시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해운대에서 멀지 않아 가볼만 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면 달맞이 길도 한번 걸어보시고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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