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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오스트리아 여행 끝판왕! 알프스 그로스글로크너 알파인로드 트립

말랑뚱이 2023. 12. 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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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이렇게 추워지니, 따뜻했던 지난 여름이 생각나는 요즘인데요.

지난 여름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여행 장소를 소개드리고자합니다.

 

그곳은 바로!

 

오스트리아 그로스글로크너( Grossglockner ) 알파인 로드 트립

 

 

오스트리아는 알프스산맥의 동쪽 한켠에 위치해있습니다.

알프스 산맥이 걸쳐있는 만큼 오스트리아도 산악지형이 많은 편이에요.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봉우리는 바로 그로스글로크너라는 아래 지도에 표시된 것처럼 알프스 동쪽에 위치한 곳이에요!

 

 

오스트리아 내에서는 남서쪽에 위치해있고,

알프스 산맥 으로보면 동쪽에 위치한 봉우리에요.

 

이곳은 예전부터 남부 이탈리아와 북부 동유럽사이를 연결하는 도로가있었다고해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로스글로크너 알프스 고산 도로는 2천년도 훨씬 전부터 고대 켈트인과 로마인이 교역을 위해 이탈리아와 중부 유럽을 오가며 산을 넘던 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 후 1935년 8월 3일 관광을 목적으로 이곳에 고산도로가 개통되면서 오스트리아 북부의 잘츠부르크 주와 남부의 케른텐 주가 연결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 대대적인 토목공사였는데, 이를 수치로 환산한 기록이 있습니다.


  • 총 건설 비용 : 8,250만 유로 상당
  • 건설 기간 : 26개월(180만 시간)
  • 건설에 동원된 인원 : 3,200명
  • 건설이 이용된 토양과 바위 : 87만㎡
  • 돌을 쌓아 올린 면적 : 11만5,750㎡
  • 교량의 수 : 87개

오늘날 연간 약 90만 방문객을 자랑하는 관광 명소가 된 그로스글로크너 알프스 고산 도로는 2015년에 국가 지정 건조물 문화재로 인정받아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도 등재를 신청하여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도로는 현재 많은 유럽인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어요.

 

차를 타고 아찔한 산악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그로스글로크너 정상까지 도달 할 수 있어서, 개방되는 5월~10월 사이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간다고합니다.

 

흔히 한국인들에게는 알프스하면 스위스의 인터라켄, 융프라우 등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이 곳 오스트리아의 그로스글로크너는 어떤 곳인지 한번 알아보시죠!

 

각 포인트들을 제가 아래에 구글 맵에 표시해서 공유드릴텐데요, 렌트카 여행시에 참고하세요!

 

일단 이 그로스글로크너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렌트카가 필요해요!

 

잘츠부르크 렌트카 후기 및 팁! (tistory.com)

 

잘츠부르크 렌트카 후기 및 팁!

안녕하세요, 잘츠캄머굿 여행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보통 잘츠부르크와 할슈타트를 떠올리실 것 같아요. 이 두 곳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지만, 다른 곳을 더 많이 둘러보고자 한다면 투어

cactusintheoasis.tistory.com

 

잘츠부르크에서 렌트카 빌리신다면 위의 팁 참고하세요^^

 

오스트리아 내에서 빌리셔도되고, 이탈리아 북부나 독일남부에서 출발하셔도 충분히 당일치기로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소요시간은 4~5시간 정도로 잡고가면 충분히 여유있게 보실 수 있어요.

 

올라가는 동안 차를 잠시 정차 할 수 있는 스팟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감탄사가 나오는 풍경들을 보시면서 드라이브하다가 포인트별로 들려서 사진찍으시면 정말 좋습니다.

 

 

제가 빌렸던 렌트카 티록!

 

여행내내 함께했던 동료였어요ㅎㅎ

 

사진으로는 보여드릴 수 없는데, 그로스글로크너 알파인로드는 통행료가 있어요. 

1일 40유로 정도였는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이 통행료로 얻을 수 있는게 훨씬 많기 때문에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초입에서 잠시 들른곳, 초소가있네요

 

건너편 알프스 산맥

 

 

가파른 절벽 너머로 보이는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폭포와 계곡들이 정말 멋졌어요.

 

 

이런 포인트들은 놓칠 수 없잖아요?

 

 

자신있는 뒷모습은 사진 한장 박아줍니당 ㅎㅎ

 

8월의 여름이였는데도 높은 고도로인해 정말 시원한 날씨였어요.

햇빛은 따가워서 썬크림이랑 썬글라스는 필수입니다..^^

 

 

건너편 산맥에 이름모를 봉우리는 구름이 걷히면서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고있어요.

 

 

깍아내리는 산맥과 구불구불한 산악도로가 정말 멋지더라구요.

 

저 도로를 열심히 타고 올라오면 이런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찍은 곳은 아래 위치찍어드릴게요.

 

https://maps.app.goo.gl/RrEuDCiUmTm1sSne7

 

Restaurant Fuschertörl · Zeller Fusch 1, 5672 Fusch an der Großglocknerstraße, 오스트리아

★★★★☆ · 음식점

www.google.com

 

여기서 한번 더 올라가는 길이있는데요.

 

이 길이 진짜 개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올라갈만했다는점... 위의 레스토랑 위치에서 한번 더 올라가는 뷰 포인트가있는데요.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길인데요.

 

좁은 길이라 굉장히 조심해서 올라가야하더라구요.

 

그래도 올라가면 절경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커피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산장에서 고양이도 만났답니당 ㅎㅎ

 

귀엽죵

 

산장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https://maps.app.goo.gl/3J6PTovQCxyixyj69

 

Edelweißspitze · Edelweissspitze, 5661 Fusch an der Großglocknerstraße, 오스트리아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그리고 다시 출발을해서 그로스 글로크너를 향해 달려가봅니다.

 

 

올라가는길에 우리 티록도 한장^^ㅋㅋ

 

저희는 그로스글로크너 뷰 포인트에 도착했어요!

 

https://maps.app.goo.gl/5CofHvrL8LbNCQ368

 

Kaiser-Franz-Josefs-Höhe · 9844 Heiligenblut am Großglockner, 오스트리아

★★★★★ · 전망대

www.google.com

 

그로스글로크너 봉우리로 바로 갈 수 있는건 아니고

 

링크 보내드린 바로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는 주차 공간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서, 걱정안하셔도될 것 같아요.

 

올라가는 길에 주차를 할 수있는 제2,3 주차장들이 있는데 그냥 무시하고 끝까지 올라가시면 주차장 공간 크게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저 멀리 가운데 보이는 곳이 바로 그로스글로크너에요

 

많은 관광객분들이 벌써 올라오셔서 둘러보고계십니다.

 

광활한 그로스글로크너와 빙하

 

해발 3,789m의 높이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최고봉 그로스글로크너 (Grossglockner).

첫 등정 후 200년 이상 흐른 지금까지도 무수한 신화와 전설을 간직한 신비로운 산입니다. 이름의 유래에 관해서는 산의 모양이 커다란 종(Glocke, 그로케) 을 닮아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고, 산과 산 사이에 위치한 마을 하일리겐브루트(Heiligenblut)에서 금을 채굴(Gold klocken, 골트 크로켄)한 적이 있어서 생겨났다는 설도 있습니다.

알프스의 장관을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이곳은 잘츠부르크와 케른텐, 동티롤에 걸쳐 길게 뻗어 있으며, 중심부는은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로스글로크너는 오스트리아 알스프의 최고봉이구요, 사진에 보이는 빙하가 파스테르제 빙하라고합니다. 이 빙하는 동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이고, 아래 내려가서 트래킹 할 수 있도록 케이블카도 설치되어있다고해요.

빙하는 매우 안정적이여서 밧줄 없이도 위에서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고하는데, 다만 일년에 30cm씩 후퇴하고있다고해요(지구 온난화...ㅠ) 전문가들 추측으로는 향후 1000년정도 지나면 다 녹지 않을까 예상한다고합니다.

 

 

빙하에서 녹은 물이 저렇게 호수를 만들고있더라구요. 

 

물색이 약간 탁한데, 전날 비가와서그런 것 같았습니다.

 

이 곳을 올라오면 정말..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정말 거대하고 그 규모에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그로스글로크너 뿐만 아니라, 쭉 이어지는 산맥들이 정말 장관이거든요. 

 

 

그리고 이건 재미있는 사진 하나인데요.

 

비엔나에 들렀을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토마스 엔더라는 사람의 그림 작품을 찍은 사진인데요.

 

토마스 엔더라는 화가는 동.식물 등 생태 학자이면서 화가였어요.

그래서 이런 산들을 돌아다니면서 동식물들을 그리고 기록하는 역할을 했다고해요.

 

이 그림은 1832년의 그로스글로크너와 파스테르체 빙하를 그린 그림인데, 지금도 그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해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그로스글로크너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기 때문인데요.

 

이 그림을 통해 현재와 비교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연구 할 수 있다고합니다.

 

그림이긴해도 정말 실제 사진과 같이 비슷하죠?

 

 

그림만 딱 찍은 사진인데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과 비슷한가요? 어떤가요? ㅎㅎㅎ 

 

정말 여러가지 의미에서 경이로운 느낌을 받은 그로스글로크너였습니다..ㅎㅎ

 

 

 

그리고 정상에서는 이런 마멋들을 볼 수 있어요!

 

알프스 산맥 곳곳에 사는 귀여운 동물인데요. 

 

굴을 파고 무리지어산다고해요. 

 

이런 귀여운 동물들을 보는 재미도 있답니당 ㅎㅎ

 

굴 속에 있는 마멋 찾아보세요^^

 

 

정상의 기념품샵에서 마멋 인형을 판매할 정도로 이곳의 마스코트랍니다^^

 

 

이렇게 멋진 그로스글로크너를 뒤로하고 저희는 다음 여정을 향해 떠났답니다. 

 

 

사진을 돌이켜보니 정말 아름다웠던 장소임을 다시금 알게되었고, 또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오스트리아 여행을 떠나신다면, 그리고 일정 여유가 있으시다면 잘츠부르크만 방문하지마시고, 그로스글로크너 꼭 한번 방문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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